충남교육청, 신입생 관외진학 예방

충남교육청은 2006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학급당 학생정원을 지역별ㆍ계열별로 최저 20명에서 최고 40명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충남 서산지역의 경우 고교 신입생 수급 불균형에 따라 해마다 300명 이상의 중학교 졸업생이 홍성ㆍ예산 등 관외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지역의 2006학년도 학급당 정원을 일반계고교의 경우 동지역 35명, 읍ㆍ면지역 32명으로, 실업계고교는 동지역 35명, 읍ㆍ면지역은 30명으로 조정했다.

또 실업계고교 진학기피 경향과 고교의 과다설립으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ㆍ논산ㆍ예산ㆍ홍성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학급당 정원을 지난해에 비해 2명까지 줄였다.

특수목적고 가운데 충남과학고는 23명에서 20명으로, 충남예술고는 28명에서 30명으로, 연무대기계공고는 26명에서 25명으로, 충남체고는 42명에서 40명으로 각각 조정했다.

충남교욱청은 이처럼 학교의 설립목적 및 실정에 맞게 증ㆍ감 조정키로 했으며 교육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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