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의원
이장섭 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차기 도당위원장에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현재 5선의 변재일 도당위원장(청주 청원)의 임기가 끝나 감에 따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월18일 실시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오제세 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을 위해 4월 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이에 변 위원장은 직무대행 기간을 포함, 현재 2년4개월여간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관례적으로 다선의원 순으로 지역위원장들의 합의를 통해 추대해 왔다.

5선의 변 위원장의 재 추대도 고려대상이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이어 후보자는 3선의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이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도당위원장 직에 한 발 물러나 있는 형국이다.

변 의원과 도 의원을 제외하면 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군음성) 등 원내 지역위원장은 모두 초선의원이다.

이 중 정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임 의원은 청주권 의원에 무게가 쏠리면서 자연스럽게 이장섭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지역 지역위원장들은 23일 오전 11시 국회회관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정식 안건으로 올라가 있지만 않지만 자연스럽게 도당위원장 선출에 대한 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27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공모 날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늦어도 다음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다음달 16일 CJB컨벤션센터에서 충북도당 상무위원회(68명)를 개최, 도당위원장을 최종 선출하게 된다.

도당 관계자는 "규정상 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를 자체키로 해 중앙당에서 권한을 상무위원회로 위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