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지난 21일 제271회 임시회 개회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현재 운영중인 익산~장수고속도로 2024년에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서해안·경부 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충남과 호남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청의 소재지로 100여개의 광역 행정기관과 35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충남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홍성·예산·청양군의 접경지역은 국내 최대의 홍동 유기농업단지, 광천 새우젓단지, 예당호, 운곡 및 비봉 농공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수요가 많아 동홍성IC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라고 건의했다.

또한, 홍성군에서 실시한 동홍성IC 설치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역시 1일 차량이용수요 4천267대, 편익 324억원, B/C 1.22로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있어 다수의 전문가들도 현재의 이용가치 뿐만 아리나 미래의 예측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홍성IC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윤용관 의장은 "동홍성IC 설치는 단순한 IC설치가 아니라 홍성군의 직·간접적인 발전에 연결된 문제사항인 만큼 동홍성IC 설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표 발의자인 이병희 의원은 "홍성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교통접근성 향상과 지역개발 촉진으로 국가의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부내륙고속도로의 동홍성IC 설치를 10만 군민의 염원과 의지를 한데 모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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