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추가 할인 혜택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On通)대전' 활성화를 위해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플러스할인가맹점을 지난달 22일부터 모집한 결과 460개 업소가 접수됐다. 이 가맹점은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자체적으로 5% 이상을 추가로 할인해 주거나,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플러스할인가맹점은 상시 모집 중이며, 가맹점주가 온통대전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할인조건 등을 기재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플러스할인가맹점 홍보를 위해, 온통대전 앱에 할인가맹점 검색기능을 추가로 개발했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할인가맹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과장은 "플러스할인 가맹점이 많아질수록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경제 회복을 위해 온통대전 이용시 제공하는 15% 캐시백을 7월 31일까지 연장했다. 5월 14일 출시된 온통대전은 지난 20일 기준 2천233억원이 발행됐으며, 약 34만 명이 앱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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