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00장 기부이어 두번째총 1천장 전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한천초(교장 서강석)의 한 학부모가 23일 코로나19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이 학교 5학년 윤말릭 학생의 어머니인 피루차 씨로 학교 근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학부모이다.

피루차 씨는 6월에도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해 총 1000장을 기부했다.

피루차 씨는 "코로나19가 계속되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원 소감을 밝혔다.

한천초는 외국인 학생 30여명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 외국인 가정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강석 교장은 "외국인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움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마스크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학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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