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에 선정됨에 컨소시엄 병원이 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대형 병원에 집적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남대병원은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자료를 통합해 응급치료 및 병원내 치료 중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함으로써 인공지능(AI)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의 진단률을 증가시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박재형 교수(연구책임자, 의료정보센터장)는 이번 사업에 대해 "전산장비 도입 및 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과 구축 등 데이터 중심병원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윤환중 원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의 컨소시엄 병원으로서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인공지능(AI) 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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