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금 4천200만원 지원받아 사업 추진

지난달 29일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혈압기 16대를 관내 15개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달 29일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혈압기 16대를 관내 15개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 신성동(동장 임선숙)이 살기 좋은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유성구에 따르면 마을기금 4천200만원을 지원받은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화순)는 주민건강지킴이 혈압기 지원 사업, 마을우산 공유사업, 희망나비 장학금 지원 사업, 든든 버팀목 긴급지원 사업 등 4개 사업을 일부 완료했거나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기 16대를 구입해 관내 15개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공유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우산을 비치하고 무상 대여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우산이 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됐다. / 대전 유성구 제공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우산이 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됐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 17일에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대학생 55명을 선발해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는 11월까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가정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동 마을기금은 2019년 12월 덕진동에 위치한 한전 원자력연료(주)가 신성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탁한 총 3억 원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층 학생 55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지난 17일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층 학생 55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5천만 원씩 공모사업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김화순 신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신성동 마을기금으로 우리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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