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옥천군 생활자원회수센터 뒷편 야산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건물과 기계설비가 파손됐다. / 옥천군 제공
24일 옥천군 생활자원회수센터 뒷편 야산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건물과 기계설비가 파손됐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24일 자정께 옥천군 생활자원회수센터 뒷편 야산에서 집중호우로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건물과 기계설비가 파손됐다.

이날 사고로 건물외벽(샌드위치 패널) 15m, 기둥(H빔) 등이 파손됐고 공기압축기, 저장호퍼, 선별품 이송컨베이어 등 기계설비도 파손 피해를 입었다.

군은 3억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3일부터 이날까지 63mm의 장맛비가 쏟아졌다.

군은 7월 현재 333mm의 비가 내리면서 임야 지반악화로 낙석과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옥천군 군북면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사업비 35억8천만원을 들여 선별동 1천331㎡, 압축기, 감용기, 컨베이어 등을 시설해 지난 1월 부터 재활용품을 처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 강우 예보가 있어 추가낙석 피해 우려가 있어 생활자원회수센터 전원공급을 차단하고 임시사무실 이전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며 "복구를 통한 시설 재사용 시까지 재활용선별장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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