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레미콘 운송단가를 놓고 갈등을 겪던 충주지역 레미콘 제조업체와 레미콘 운송 차주들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충주지부가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6일 만이다.

양 측은 릴레이협상에 이어 24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중원경 회의실에서 최종 협상안을 위한 자리를 갖고 20분 만에 사전협상을 통해 도출된 잠정합의안을 신속하게 합의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레미콘 운송비는 각 사 별 전년도 대비 10% 인상해 회당 4천 원 인상하기로 하고 내년에 4만8천 원, 2022년에는 5만 원으로 충주지역 레미콘회사가 모두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 철회로 차질을 빚었던 레미콘 공급도 정상화돼 충주지역 건설 현장도 활기를 띠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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