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에 지역전략산업주택 200가구·중기근로자 전용주택 100가구 공급

'대전산단1 드림타운' 이미지. / 대전시 제공
'대전산단1 드림타운' 이미지.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2곳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산단1 드림타운'은 대덕구 대화동 429-2번지 일원 4천293㎡의 부지에 들어선다. 첨단지식제조산업 종사자를 위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으로 21㎡·44㎡ 크기의 200가구 규모다.

융복합 초연결 지능형 기계, 정보통신(IT)관련 연구시설 등과 연계한 첨단제조 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인 '산업단지 상상허브'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선다. 창업보육시설, 기업성장시설 지원프로그램 지원공간 등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8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인 '대전산단2'는 대덕구 대화동 40-48번지 등 2필지 4천94㎡에 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대전 1,2 산단이 위치해 사회초년생 젊은 근로자들의 임대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곳이다. 주택 유형은 16㎡·29㎡·36㎡이고 총사업비는 211억원이다.

현재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과 둥지(시립)어린이집 등이 입주 사용 중으로, 시유지 매각 등의 방식을 거쳐 어린이집 입주 등 복합적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청년층의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약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천호 공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도 '대전대흥 드림타운'(150호)이 선정돼, 2023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현재 현상설계공모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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