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록
이상록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 둔포농협 한상기 조합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궐위된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상록(61) 후보가 454표(33.33%)를 득표해 조합장에 당선됐다.

지난 23일 둔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일▶ 기호1번 이덕영, ▶ 기호2번 임승관, ▶ 기호3번 정종훈, ▲기호4번 이동규, ▶ 기호5번 김영기, ▶ 기호6번 백천기, ▶ 기호7번 이상록 등 7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이상록 후보는 454표(33.33%)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이덕영 후보를 219표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덕영 후보가 235표(15.70%)로 2위를 기록했으며, 임승관 후보 207표(13.83%), 백천기 후보 197표(13.16%), 이동규 후보 194표(12.96%), 김영기 후보 107표(7.15%), 정종훈 후보 97표(6.48%)를 각각 득표했다.

둔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는 총 선거인수(조합원수) 1.788명 중 1.497명이 투표 83.7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기권은 291명 무효표는 6표다.

이상록 당선자는 '새로운 시작 활력이 넘치는 둔포농협'을 내세우면서 ▶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복지센터 운영 ▶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 ▶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확대 판매 ▶ 영농지도와 부녀지도 사업 활성화 ▶ 영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이상록 당선자는 "더욱더 발전된 둔포농협을 만들 각오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농협이 되고자 모든 업무를 조합원 편익 위주로 바꾸고, 부통과 편견, 일부의 독선에 의한 조합경영이 아닌 포용과 상생의 정신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조합원이 하나되는 농협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둔포면회장, 둔포면 새마을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훈으로는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아산시 농업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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