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P-89정)이 수상오토바이를 예인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경비함정(P-89정)이 수상오토바이를 예인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 용두해수욕장에서 사라진 수상오토바이가 약 22km 떨어진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대천파출소에 지난 24일 새벽 용두해수욕장에서 23일 밤 묶어둔 수상오토바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령해경은 용두해수욕장 인근을 살펴봤으나 수상오토바이를 찾지 못했고 경비함정에 수색지시를 내렸다. 사라진 수상오토바이는 24일 저녁 8시경 잃어버린 위치에서 약 22㎞ 정도 떨어진 군산시 연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인 경비함정(P-89정)에 의해 발견됐다. 수상오토바이는 홍원파출소 순찰정이 예인해 홍원항에 입항시켜 소유자 A씨에게 돌려주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강항 풍랑으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수상레저보트 등을 장시간 해상에 묶어둘 때는 반드시 홋줄(밧줄)로 단단히 메어두고 수시로 계류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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