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 영동군 제공
내달부터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159억원(한국철도시설공단 56%, 영동군 44%)을 투입, 영동고등학교 앞 영동철도교를 개량해 경부선 철도로 인해 겪었던 교통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영동철도교는 영동시내를 관통하는 주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대형차량 및 영동시외버스 공용터미널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출입이 잦은 지역이다.

하지만 영동철도교 폭이 좁아 차량교행이 불편하고 노후화돼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빈번해 지역 주민의 개선요구가 지속돼 왔다.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시공사와 감리업체가 최종 선정된 상태다.

사전준비와 행정사항을 갖춰 오는 8월부터 영동철도교 확장공사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영동읍과 황간면을 연결하는 영동철도교는 2022년까지 총 연장 310m(통로 BOX 31m, 도로 279m) 폭 20m(2차선) 규모로 확장 개선된다.

군은 공사 중 교통해소를 위해 영동역지하차도를 통한 황간방면 우회도로 안내 와 사전 홍보로 사업시행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영동철도교 확장공사가 준공되면, 차량 양방향 통행이 원활해져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영동읍 회동리 방향 주민들의 시내 진·출입이 용이해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며 공사기간 내에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관련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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