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에 집중호우가 이어져 침수 등 농경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노박래 서천군수가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천군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평균 112.2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23일 평균 82.3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서천군과 보령시의 경계에 있는 신구저수지의 제방 둑이 무너져 인근 지역인 비인면 구복리와 남당리 5개 농가 6필지의 농경지와 구거가 침수·유실·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강우량이 감소하며 벼 생육에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서천군은 보령시와 함께 피해 지역의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내 각 읍·면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침수 피해 지역에는 긴급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배수 이후 흙 앙금, 오물 제거와 함께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침수된 농경지의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접수하는 대로 신속하게 조사하여 지역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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