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원 57명을 위촉하면서 군립예술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군립예술단은 김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취타대와 합창단 두 단체를 두었다.

예술단 가입 전 취타대는 2015년 3월 40여 대원으로 시작됐으며 전통 관악과 타악의 신명과 장중함을 계승하고 있다.

매년 칠갑산장승문화축제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군민체육대회, 칠갑문화제 등에서 특색 있는 퍼레이드로 개막을 장식해 왔다.

2016년 1월 결성된 합창단은 평생학습교육 강좌를 계기로 구성돼 색소폰 전국 경연대회, 면암서화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고 2017년에는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국도 취타대 총감독과 황성은 합창단 지휘자를 선발했다.

또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실기와 면접을 거쳐 취타대원 31명, 합창단원 26명을 뽑았다.

이경학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우리 군이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단원들이 지역문화 창달의 대표 주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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