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이라크 귀국 근로자 289명 중 32명이 입소 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경기도 소재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보은 사회복무연수원에 입소한 180명 중 17명, 충주 건설공제조합연수원 109명 중 15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검역단계 환자로 분류되며, 충북환자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시생활시설에는 현재 257명이 머물고 있고 250명은 음성, 7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임시생활시설 주변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라크 귀국 근로자들은 전날 충주와 보은 시설에 각각 입소했다.

이들 임시생활시설은 정부합동지원단이 운영하며 사회복무연수원에 45명(의료인력 8명 포함), 건설공제조합연수원에 46명(의료인력 8명 포함)이 24시간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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