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패 받아

이미숙(사진 가운데 왼쪽) 청주 내수농협 과장대리가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24일 내수농협 회의실에서 청주 청원경찰서(서장 김철문)로부터 감사 패를 받았다.
이미숙(사진 가운데 왼쪽) 청주 내수농협 과장대리가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24일 내수농협 회의실에서 청주 청원경찰서(서장 김철문)로부터 감사 패를 받았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내수농협 한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다.

이미숙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 과장대리가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24일 내수농협 회의실에서 청주 청원경찰서(서장 김철문)로부터 감사 패를 받았다.

이 과장대리는 지난 21일 시중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자영업자 A씨를 상담했다.

상담에서 A씨는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사업자에게 대출 금리를 저지로 인하해 주겠으니 대출실행을 위해 천만원을 요구했고 현금 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돈을 이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그녀는 경찰과 농협 관련부서에 신속한 신고와 송금중지 등을 요청해 입금한 천만원을 회수할 수 있었다.

이미숙 과장대리는"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앞으로도 친절하고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사기예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전 임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 등을 통해 대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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