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맞춤 교육형 대안학교인 (가칭) 단재고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교육청은 단재고 교육과정이 교육부의 '대안학교 설립 사전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전 공모 선정으로 단재고 설립안이 다음 달 열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단재고를 202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 가덕중학교 부지에 설립될 단재고는 9학급(108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학교 설립에는 245억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지방 교육재정 자체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단재고 신설안을 승인했다.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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