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거주 30대 외국인,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검사서 양성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음성에 사는 3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음성에 사는 외국인 A씨가 충북 7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A씨는 13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26일)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오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 A씨에게 이상 증상은 없었고 접촉자 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 73명(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인 8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67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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