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아산시체육회(회장 임도훈)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헌혈 동참 및 캠페인'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개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 여파로 경제활동 전반이 크게 위축됐고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게 되어 혈액 보유량마저 '주의' 단계까지 떨어졌다.

이에 혈액 수급 안정화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과 충남스포츠과학센터,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등 체육관계자 6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헌혈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참가자의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대전?충남?세종혈액원 헌혈 버스에 시간대별로 헌혈 인원을 분산하여 진행했다.

임도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주신 아산시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아산시 체육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체육회는 지난 1월 16일 민간체육회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내일이 더 건강한 아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체육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코로나 초기인 지난 3월에는 민간체육시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방역봉사단을 발족하고 180여 개 민간체육시설을 방역 소독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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