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27일 장마철 침수, 산사태, 하천범람,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각종 재난 안전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황간면 남성리 소재 마을회관 뒷산이 붕괴되어 배수로가 막혀 회관 보일러실이 침수되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으로는 먼저 TV, 인터넷, 라디오 등으로 실시간 기상예보 및 강우상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천이나 하상도로 통행은 금하고 하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급격히 불어나는 하천수위에 사전 대비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변·저지대 등 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관내 상습 침수지역 현지점검 △각종 수방장비 및 소방펌프차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고립, 간판탈락 등 안전사고 발생 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