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 열고 '행정수도 세종, 경제수도 서울' 청사진 논의

이장섭 의원
이장섭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당 내 협의기구인 '행정수도완성추진TF(태스크포스)'에 충청권 의원 5명이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 TF'는 27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세종시와 서울시의 리디자인(re-design) 방향을 논의했다.

우원식 의원을 단장 등 17명으로 구성된 '행정수도완성추진 TF'에는 충청권에서 이장섭(충북), 박범계·조승래(대전), 박완주(충남), 강준현(세종)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세종과 충남, 충북 등을 돌며 지역 순회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민심과 여론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4년 관습헌법을 내세운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위헌결정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충청도민의 오랜 숙원일 뿐 아니라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이라며 "당에서도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행정수도완성추진 TF를 내실 있게 가동해 국민 여러분께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득하고,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살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