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6일 로봇창작 챌린지 등 14분야 31부문 경진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9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올해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봇융합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매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산·학·연 첨단로봇행사로, 전국단위의 로봇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로봇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해왔다.

이번에는 모두 8개 기관이 운영하는 14개 분야 31개 부문의 로봇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션을 받고 미션 수행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집에서 휴대폰을 연결해 경기장의 로봇을 원격 조정하는 임무 수행과정을 심사한 뒤, 이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게 된다.

시는 온라인 전환으로 시·공간적 제약이 축소됨에 따라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여러 해외지역에서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또한 이동이 불편해 참여가 힘들었던 참가자에게도 참여기회가 확대됐다.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 등 경진대회별 부문에 해당하는 연령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별 신청기간과 신청방법은 로봇융합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경진대회를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로봇기업이 공생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언택트 로봇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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