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쌀 전업농 박필원 씨가 28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현연호)를 방문,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40kg를 기탁했다.

이날 백미를 기탁한 박필원 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든 생활을 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며, "직접 농사지은 쌀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연호 대소면장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소면과 맺은 협약에 따라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관내 14개 쌀 농가와의 협약을 통해 매월 24가구의 저소득가정에 쌀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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