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조성 위해 400만원 전달

28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전문수 대표와 강현서 대표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28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전문수 대표와 강현서 대표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8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다우건설(주)(대표 전문수), 채명(주)(대표 강현서)가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후원금을 유성구행복두리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초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마련 사업 중 하나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기탁식 형태로만 간략하게 진행됐다.

'한 달에 한 번 아침에 모여 식사를 하고 식비의 일부를 기부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현재까지 약 1억 5천여만 원의 모금을 통해 구민 200여 명의 크고 작은 소원을 이루어 줬다.

기탁 받은 후원금은 연말 관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여한 전문수, 강현서 대표는 "그동안 나눔의 시간으로 가졌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가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돼 아쉽지만 기탁식으로 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 사랑에 동참해주신 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나눔활동이 민간영역에서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