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문화 네트워크 허브 역할 수행 높은 평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년 지역과학기술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의 과학문화도시'가 되면 지역에서 과학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 및 과학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과학문화 체감도 향상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과학전담부서를 운영해 온 유성구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대덕특구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동안 유성구는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등 대덕특구와 다양한 과학문화 사업을 펼쳐왔다.

구는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하반기 중 '과학문화도시 선포식'과 함께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등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탄동천 단풍길 걷기 한마당을 확대한 유성 과학마을 축제(Go Together)도 개최해 과학문화 선도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덕특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과학문화 사업을 발굴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도시 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