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문체부장관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펜싱부가 17일부터 23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기계공업고는 며칠 앞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2점차(45:43)로 아쉽게 패한 불곡고와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만나 4점차(45:41)로 승리하며 설욕했다.

결승전에서 큰 기여를 한 선수는 1학년들이었다. 1학년 신환규 선수는 1경기에서 3점을 리드한 상태로 2경기로 넘겨줬고, 3경기와 8경기에 나선 1학년 김지찬 선수는 점수 관리를 잘해 45:41로 이전 대회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전용연습실이 없어 일반 학생들과 강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충남기계공업고 펜싱부는 올해 2학년 선수 부재로 선수층이 얇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최강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충남기계공업고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충남기계공업고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충남기계공업고 황의만 교장은 "학생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도 하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전철구 코치가 있어 앞으로도 강팀으로서의 위상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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