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총 900점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비 1천200만원 지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김득신 선생의 문집 '백곡집' / 증평군 제공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김득신 선생의 문집 '백곡집'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됐다.

'소장유물 체계화 사업'이란 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입수정보, 관리상태, 작품정보, 저자정보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득신문학관은 이번 사업으로 중요자료 434점과 일반자료 466점 총 900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전담 인력 인건비와 유물 보존처리비 등 국비 1천 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득신문학관은 백곡 김득신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시대 고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득신 선생 후손이 기증한 김득신 선생의 문집 '백곡집'과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曾坪煙草耕作組合) 엽연초증산보국(葉煙草增産報國)"이란 명문이 새겨진 일제강점기 화로 등은 김득신 선생과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득신 문학관은 지난 4월 전시공간 활성화 공모에도 선정돼 무료 특별기획전시전을 열고 있다.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김득신 선생의 문집 '백곡집' / 증평군 제공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김득신 선생의 문집 '백곡집' / 증평군 제공

김득신문학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의 발굴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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