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맞아 지역기업 사랑 실천

충남도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기업사랑ㆍ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산업단지 내 기업상품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

도 경제통상국은 지난 2일 소속 직원들이 가정의 소요 생필품 구입과 추석 선물구입 계획과 연계해 서산 수석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서 생산하는 생필품 400여만원 상당을 일괄 주문했다고 밝혔다.

경제통상국 간부공무원이 솔선 참여한 가운데 120여명의 전직원들이 자매결연 지역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지역기업 판로애로를 돕기 위해 각각 2~15만원의 지역상품을 구매 요청했다.

직원들의 주문내역을 보면 서산 수석산업단지 내 생필품을 생산하는 한성식품의 각종 김치류 760kg과 용마산업사의 제습제 등 23box가 주종을 이뤘다.

이에 도 경제통상국은 오는 10월 서산과 보령 등 자매결연지역 및 기업에서 2차 기업체험활동 후 애로사항 청취, 지역상품 구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내년도 도정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8월 20일부터 1개월간 추석명절 대비 도민경제안정대책을 수립하고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9.1~9.20, 20일간) ▶체불임금해소 추진(8.22~9.16, 26일간) ▶원산지 표시위반 지도ㆍ단속(추석 전후 3일간) ▶저울류 특별 합동점검(9.6~9.9, 4일간) ▶전기ㆍ가스시설 안전점검(추석전 점검 및 시정까지 완료) ▶특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융자실행기간 감안, 조기 추진) ▶추석절선물용품판매전개최(9.13~15, 3일간) 등을 추진한다.

박 한규 경제통상국 국장은 “지난 6월 기업현장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애로를 피부로 느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이 활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하고, 도와주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통상국은 지난 6월 27일 서산 수석산업단지협의회와 수석1통장 등과 3자 자매결연을, 보령 소재 함라(주)와 2자 자매결연을 각각 맺고, 기업현장 체험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며, 수석산업단지 상수도시설비 지원 등 기업애로 사항을 수렴해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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