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광림교회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복대초등학교 주변에 다국어 무단 투기 금지 안내문과 호소문을 설치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광림교회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복대초등학교 주변에 다국어 무단 투기 금지 안내문과 호소문을 설치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광림교회(담임목사 정대위)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복대초등학교 주변에 다국어 무단 투기 금지 안내문과 호소문을 설치했다.

앞서 복대초 인근은 주변 상가, 주택 등에서 무단으로 배출하는 쓰레기가 늘 방치돼 학생들의 등·하교길에 늘 눈살을 찌푸리게 되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광림교회는 호소문과 영어, 중국어로 표기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배너를 설치해 무단투기를 자체적으로 예방했다.

정대위 목사는 "지역 주민의 공통 문제를 위해 고민하다 설치를 하게 됐다"며 "설치를 하고 누가 무단 투기를 하실까봐 두려운 마음에 밤마다 2시간씩 며칠을 지켜보고 취지를 말씀드리니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재선 복대2동장은 "지역 문제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