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기업 성장 디딤돌로 자리매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벤처기업 상품 전용몰인 '벤처나라' 공급실적이 천억 원을 넘어섰다.

2016년 10월 벤처나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MOU를 통한 추천기관 확대, 창업·벤처기업 지원센터 운영,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MAS 추진 요건 완화, TV 및 페이스북 방송 등을 통한 홍보 등 온갖 노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20년 7월 현재까지 벤처나라에 1천401개사 9천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1천32억 원이 거래되는 등 창업벤처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벤처나라 지정 업체 중 24개사 344개 상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사 382개 상품이 MAS를 통해 종합쇼핑몰에 진출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작년 8월에는 벤처나라가 매년 2배 이상 성장 등 그간 운영 성과를 인정 받아 OECD가 뽑은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대한민국 10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 벤처기업의 판로지원 및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창업,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국내조달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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