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이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62회 정기연주회 교류음악회 'With' 공연 예매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합창교향곡 Symphony No. 2 'Lobgesang'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840년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영향을 받고, 훗날 말러의 교향곡에 영향을 줬다.

15세기 유럽문화의 영향을 내포하고 어둠에서 빛으로의 시적인 이미지와 멘델스존의 음악적인 영감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솔리스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조성환, 오르가니스트 김지성, 춘천시립합창단,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해 웅장하고 수준 높은 클래식 합창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차영회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수준 높은 합창음악과 멘델스존의 음악적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오감의 전율을 느끼게 할 명품 합창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상 청주시민에게 새롭고 신선한 연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공연은 처음 선보이는 멘델스존의 합창 걸작인 만큼 더욱더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창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1층 1만 원, 2층 5천원으로 당일 현장판매 없이 사전 예매만 가능하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는 공연 당일 입장 전 발열 체크, 객석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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