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예비부부 10쌍 선정 비용 지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비부부 10쌍을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결혼식을 추진하고, 작은 결혼식 취짖에 맞는 예식 공간 조성(꽃길, 포토존, 음향 장비 등)과 예복, 헤어, 메이크업 등 소정의 비용을 지원한다.

결혼식은 보라매공원, 장태산 휴양림 등 대전의 명소와 서구청, 기타 예비부부가 희망하는 장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참여자는 내달 31일까지 모집하고,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서구에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기획홍보실(☎042-288-2352)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구청장은 "기존의 고비용 결혼문화로 결혼을 미루었던 예비부부들이 참신하고 합리적인 작은 결혼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서구의 통계를 보면, 결혼 건수는 2천213건으로, 2010년 3천81건에 비해 28.2%(868건 감소)나 줄었다. 초혼연령은 남성 32.8세, 여성 30.6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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