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억원 들여 신백동 일원에 2023년 준공 목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제천 이전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천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자치연수원 이전 준비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결정(공공청사) 용역을 진행한다.

이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설명회, 인·허가 이전 및 교통, 환경 등 영향성 업무도 검토한다.

앞서 이시종 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20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역할과 협력사항,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2018년 자치연수원 이전을 발표한지 3년 만에 협약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협약에서 제천시는 연수원 부지 확보 및 무상임대,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등 사전 절차를 담당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연수원 건립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도내에서 생산된 자재·장비를 구입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8월 중 연수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심사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는다.

신백동 일원 10만 1천86㎡ 부지에 7천739㎡ 규모로 건립되는 자치연수원은 내년 하반기 착공,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467억원으로, 교육·업무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제천시는 충북도 자치연수원이 이전되면 북부권 균형발전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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