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통일 바람개비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탄부초 학생들이 직접 만든 통일 바람개비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는 29일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교육청이 지원하는 평화통일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체험행사로 변경해 운영하게 됐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남북한의 언어, 학교생활, 관광지 등을 알아보고 남북한 어린이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영화 '소년, 소녀를 만나다'도 관람했다.

이밖에도 통일 윷놀이.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평화통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지호(6학년) 학생은 "평화통일이라고 해서 어렵고 지루한 줄만 알았는데 재미있는 놀이와 활동으로 통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통일이 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탄부초는 지난해부터 충북교육청 지정 민주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자유와 평등, 책임과 권리, 참여와 소통 등의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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