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3명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50대)씨가 퇴원했다.

A씨는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청주에 입국한 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21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퇴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 만이다.

지난 28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카자흐스탄인 B(30대)씨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이들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각각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한 진단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의 퇴원으로 도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명만 남았다.

현재까지 충북에서는 73명(도민 65명, 타 시·도 군인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민 65명 중 청주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13명, 옥천 2명, 영동 1명 증평 2명, 진천 1명, 괴산 11명, 음성 9명, 단양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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