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강익중 작가 달항아리 작품 1천700만원에 낙찰
청주 출신 강익중 작가 달항아리 작품 1천700만원에 낙찰
  • 이지효 기자
  • 승인 2020.07.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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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홍콩경매서 한국 달항아리 5점 모두 팔려
강익중 작 행복한 달항아리.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11만 홍콩달러(한화 1천700만원)에 낙찰됐다.
강익중 작 행복한 달항아리.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11만 홍콩달러(한화 1천700만원)에 낙찰됐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예술가 강익중(60) 작가의 2012년 작 '행복한 달항아리(Happy Moon Jar), 91.5×91.5㎝, 나무판에 혼합재료'가 11만 홍콩달러(한화 1천7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미술의 종합 플랫홈인 스마트K(한국미술정보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서울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서 한국의 원로·중견 공예가가 만든 달항아리와 중견화가가 그린 달항아리 그림 등 5점 모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의 '행복한 달항아리(Happy Moon Jar)'를 비롯해 권대섭(69) 작가의 2019년 작 '백자 달항아리'는 3만2천 홍콩달러(한화 약 490만원)에 낙찰됐다.

김익영(85) 작가의 2018년 작품인 '백자 달항아리' 8만4천 홍콩달러(한화 약 1천320만원), 이용순(63) 작가의 2019년 작 '백자 달항아리' 4만 홍콩달러 (한화 약 620만원)에 낙찰됐다. 최영욱(56) 작가의 2017년 작품 '카르마Karma(캔버스에 혼합재료, 165.0×150.0㎝)'는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천1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낙찰됐다.

스마트K는 "청나라 중기 제일의 경제 도시였던 양주에서 묵죽화로 이름을 날리던 정판교는 대나무 그림 한 폭 값이 살아있는 대나무 100그루 값보다 더 비쌌다고 했다는데 정판교 일화와 비교하기 힘든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그림 쪽이 실물보다 비싸게 팔렸다"고 전했다.

이어 "해석은 각자 다르겠지만 2020년 여름 서울의 경매시장에서 달항아리를 보고 그린 그림이 실제로 만든 달항아리보다 비싸게 팔린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미술가로 꼽히고 있는 강익중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1층에 '삼라만상'으로 만날 수 있으며 충북진로교육원에 강작가와 지역 학생 9천여명이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인 '꿈의 집'이 있다. 이 작품은 3인치의 타일 1만 4천729개를 모자이크 형식으로 벽에 붙여 가로 5.7m, 세로 11.1m, 높이 7.3m 규모의 집 모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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