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30일 밤새 내린 비로 진천 농다리 주변이 침수돼 캠핑카 1대와 화물차 2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29일 63mm, 30일 87mm 등 진천지역에도 밤새 150mm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이어졌다.

진천지역에는 29일 밤 11시10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30일 밤 12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후 오전 7시50분 해제됐다.

이로 인해 30일 백곡저수지 담수량이 88.4%를 기록하며 초당 500톤 가량이 저수지로 유입돼 오전 7시 현재 4개의 수문개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당 300톤을 방류 중이다. 초평저수지도 담수량이 122.9%를 기록해 초당 8톤을 방류하고 있다.

이번 장맛비로 인해 진천읍 사석리 한 한식뷔페 인근 토사가 유출 됐고, 읍내리 4구 일부 침수, 농다리 주차장에 있던 캠핑카 1대와 화물차 2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 없이 대부분 복구조치가 완료됐다. 또 덕산읍 지방도 513호선 옥동교차로 인근 공사장에 토사가 유출됐지만 장비를 동원해 조치 중에 있다.

이밖에 문백면 태락교차로 앞 나무 전도, 캠핑장 침수, 초평교 임수로 차량 통행 불가, 백곡면 배티성지 앞 지방도로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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