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19명·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3건 성과 '톡톡'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문화콘텐츠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활성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창업보육시설에 입주한 13개 업체에서 약 1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1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8개 기업에서 특허 및 상표 출원 10건, 특허 및 디자인 등록 3건 등 모두 13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입주 1년차인 2개사는 초기투자유치에 성공해 7천500만원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정부,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에 다수가 선정돼 1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는다.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국비매칭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콘텐츠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위해 동 사업을 조기에 추진했다. 전문가 멘토링을 상시 운영하고 아이템 사업화를 우선 지원하는 등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성장과 활성화를 도모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소규모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크라우드펀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등 마케팅·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신설해 추진할 계획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를 바탕으로 대전이 콘텐츠 창업 열풍의 중심지가 되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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