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관했던 경로당 529개소 중 운영을 희망한 117개소 경로당에 대해 운영을 재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운영 재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쉼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향후 방역지침 준수 하에 운영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운영 재개 전 관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경로당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했으며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했다.

경로당 이용자들은 방문대장을 작성해야하며 1m 이상 거리두기, 취사 및 식사 금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전병관 경로장애인과장은 "경로당 개방을 통해 그동안 답답함을 호소하셨던 어르신들이 다시 활기를 찾기 바란다"며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영 재개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비접촉식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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