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탐지기·렌즈탐지 장비 이용 상시점검

진천군이 30일 군청사 내 화장실 및 여직원 휴게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30일 군청사 내 화장실 및 여직원 휴게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30일 군청사 내 화장실 및 여직원 휴게실 등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 및 렌즈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들어 잇따라 공공시설내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청사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 카메라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진천군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다중이용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월 1,2회 상시 점검 및 합동점검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탐지장비 무상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군은 진천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뿐만 아니라 다중이용 민간 화장실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강선미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이 중대한 범죄임을 알리고 불법 촬영에 대한 불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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