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 출입 시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를 내달 3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11월 27일부터 공공 100억 이상, 민간 300억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는 건설현장 출입 시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출퇴근 기능 외에도 건설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병원, 음식점 등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전용 통장으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체국 서비스인 우편, 택배, EMS, 우체국쇼핑, 인터넷 우체국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로 ATM 자동화기기에서 해외송금서비스 이용 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건설하나로 통장을 결제계좌로 지정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휴일재해보장보험을 무료로 특별 제공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와 건설현장을 연계해 전자카드 제도의 정착을 지원하고, 우체국 금융·우편·물류 등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전국 우체국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예금 고객센터(1588-1900, 1599-1900) 및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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