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모든 시민이 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해 책으로 소통하는 범시민 독서운동 '2020년도 시민독서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독서릴레이 '올해의 책'은 독서관련기관, 단체, 도서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독서문화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있다.

올해 시민독서릴레이 '올해의 책'은 아동부문에 박선희 작가의 '우리 반에서 유튜브 전쟁이 일어났다!', 청소년부문에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일반부문에 정재찬 작가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 선정됐다.

선정도서는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천안시 11개 공공도서관과 15개 작은도서관, 33개 초·중학교 등 95개 기관에 총 2천400여권이 비치됐으며, 도서관은 앞으로 독서릴레이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식 행사를 대신해 천안시도서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L1NhoDIymMA)을 통해 영상으로 올해의 책 선정 소식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독서릴레이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며 책으로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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