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은 30일 독립유공자 故김병태 선생 조카인 김영인씨의 집을 방문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수했다.

김병태 선생은 1919년 김원봉과 함께 의열단을 조직했으며, 1920년 9월 14일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에 관여했다. 또 1932~1934년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관을 역임했다.

보훈지청은 지난 1995년 공적이 인정돼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나 후손을 찾지 못하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서 방계후손을 찾던 중 조카의 생존을 확인했다.

장숙남 지청장은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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