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이사장을 비롯한 충북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제공
박두용 이사장을 비롯한 충북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무료 직접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 건강센터가 충북 최초로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30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청주 미래누리터 5층에서 '충북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박두용 이사장,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동원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근로자 건강센터는 산업보건·직업건강 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영세 사업자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전문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전국 22개 센터와 21개 분소가 설치돼 있으며 충북도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으로 센터는 건강상담, 뇌심혈관계·근골격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와 같은 업무상 질병 예방과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은 사단법인 대한산업보건협회(협회장 백헌기)가 맡는다.

의사와 간호사, 작업환경 전문가, 운동치료사, 심리상담 전문가 등이 상주하며 방문 근로자에 무료로 직업병 관련 상담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업장 방문 교육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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