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의회·맥아당 31일 관광분야 업무협약

31일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나병일 맥아당 대표, 허창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의원. / 충북도 제공
31일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나병일 맥아당 대표, 허창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의원.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 문양을 모티브로 만든 청주의 '맥아당'의 '직지글빵'이 충북도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맥아당은 31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관광분야 협력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고근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나병일 맥아당 대표, 허창원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의원,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 등이 참석했다.

직지글빵은 2011년 9월 청주 맥아당에서 직지 문양을 모티브로 만든 빵으로, 2012년 10월 '직지빵'에서 '직지글빵'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상표 등록을 했다. 빵 겉면에는 청, 주, 직(直), 지(指) 등 네 글자가 양각으로 표현돼있다.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가 있으며, 국내산 밀과 보리를 재료로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인공조미료(MSG)를 넣지 않았다.

맥아당 직지글빵. / 충북도 제공
맥아당 직지글빵. / 충북도 제공

나병일 맥아당 대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직지글빵이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북도를 대표하는 빵으로 거듭나 천안의 호두과자나 경주의 경주빵과 비견되는 빵으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근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관광객들이 사가고 싶은 독특한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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