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다음달 3일부터 관내 742개 경로당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잠정 휴관했던 경로당을 무더위쉼터 기능으로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용자가 2m거리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경로당 내 취사는 금지된다.

시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경로당 소독방역을 완료하고 방역물품을 비치하도록 조치했다. 또 손소독제와 소독제 1,484개를 각각 경로당에 지원했으며 지원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운영 재개 전 준비사항을 마쳤다.

맹영호 노인장애인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속에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함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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