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원 대전연맹위원장이 지난 31일 서구청 노조사무실에서 서구청 조합원에게 간이 몰카탐지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 서구 제공
전기원 대전연맹위원장이 지난 31일 서구청 노조사무실에서 서구청 조합원에게 간이 몰카탐지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 서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기원)은 '간이 몰카탐지카드' 5천매를 제작, 5개 자치구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맹은 최근 불법 영상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공공기관 청사내에서 발생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구책으로 마련했다.

'간이 몰카탐지 카드'는 휴대폰 카메라 플래쉬 작동 후 감지카드를 투과 촬영해 불법촬영 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다. 신용카드와 유사한 모양으로 휴대가 간편해 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전기원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불법 영상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며 "성범죄 예방교육 등을 통한 성인지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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