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영)가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협의체는 7월 31일 정기회의를 갖고, 초평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6명에게 보행보조기 및 안마기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사업계획과 대상자 선정, 물품 전달 등 사업시작 단계부터 실행까지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협의체 위원들이 진행했다.

보행보조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에 가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해 주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영 위원장은 "우리 면의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만큼 어르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석구석을 살피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특화사업 외에도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도시락 나눔사업 등 지역이 상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동네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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