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0만원 지원… 올해 9동의 빈집 철거·3동 철거 앞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노후 주택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증평군은 노후화되고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개소당 최대 250만원으로 올해 9동의 빈집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3동의 빈집도 철거를 앞두고 있다.

증평군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124동의 빈집을 철거하며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 주택(연면적 150㎡ 이하)의 신축 및 부분개량에 따르는 비용을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감정평가 금액 및 건축비 한도 범위 내에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최대 280만원의 취득세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2010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총 46명, 31억원의 융자 혜택을 봤으며 올해는 3명이 신청해 진행 중에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빈집 철거 등 주택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둬 안전한 농촌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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